스토리, 알로라 네트워크와 협업..."AI·IP 시너지 극대화"

입력 2025-01-13 16:04   수정 2025-01-13 16:05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의 개발사 PIP랩스는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알로라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로라를 스토리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다. 스토리는 AI 관련 지식재산권(IP)을 토큰화하고 공유·수익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개발자와 창작자는 스토리 플랫폼에서 크라우드소싱, 학습 강화 등 알로라의 기능을 활용해 디앱(DApp)과 AI 에이전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스토리 플랫폼 내 IP 활용성도 높아진다. 알로라의 AI는 업계 트렌드, 사용자 참여도 등을 분석해 창작물의 시장 가치를 분석한다. 스토리 플랫폼 내 창작자는 IP를 공유하고 수익화하는 과정에서 알로라의 AI 기반 분석을 활용할 수 있다. 알로라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실물연계자산(RWA), 부동산 토큰 등 유동성이 비교적 낮은 디지털 자산의 실시간 가격 정보도 제공한다.

스토리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분야에서도 알로라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스토리 플랫폼에 알로라의 AI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사용자 참여 촉진 기능 등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스토리 관계자는 "알로라의 AI 기반 예측 데이터는 정교한 수익 전략 설계를 지원한다"며 "알로라는 여러 유형의 위험 관리 모델도 활용하고 있어 스토리 플랫폼의 안전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PIP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슨 자오는 "이번 파트너십은 웹3 환경에서 AI와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알로라의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스토리 플랫폼이 협력해 창작과 개발 분야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PIP랩스는 2022년 설립돼 현재까지 1억 4000만달러(약 20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22억 5000만달러(약 3조 3000억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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