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I 경쟁력 위해 국가 컴퓨팅 인프라 확충
미국 CNBC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3일 영국 브리스톨을 방문해 AI 분야에서 오픈AI에 대항하는 경쟁자를 만들고, 국가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내용을 담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공공부문의 컴퓨팅 용량을 20배 늘린다. ‘AI 성장 구역’도 설정하기로 했다. 새로운 데이터 센터 설립을 허용하기 위한 규정을 완화하는 일종의 특구다.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AI 에너지 위원회’를 설립, 원자력 등 저탄소 에너지원의 활용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들을 통해 실리콘밸리에 의존하지 않고 AI 주권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야놀자클라우드, 장정식 클라우드 CTO 선임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달 초 장정식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 구글 출신의 장 CTO는 2022년 야놀자에 합류한 이후 인프라스트럭처 유닛장을 맡아 글로벌 기업용(B2B)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왔다. 야놀자가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의 매니지먼트 팀 구성을 완성함과 동시에, 첨단 AI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의지가 담겨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채널코퍼레이션, 110억원 투자 유치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은 1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하고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AI가 고객 문의에 응대하는 '보이스 알프'를 개발하고 AI 상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비즈니스 메신저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