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해군 ROTC 후배들에게 '특별한 식사'

입력 2025-01-13 18:20   수정 2025-01-14 00:16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지난 9일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훈련 중인 해군 학군사관후보생(ROTC)들에게 출장 바비큐 특식을 보내 격려했다.

HD현대는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순신 장군이 되어주세요. 우린 거북선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1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동계 훈련 중인 학군단 후보생 190여 명, 간부와 조교 40여 명 등 230여 명이 출장 바비큐를 먹는 모습(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배경엔 ‘대양 해군의 주역, 여러분을 응원합니다!-HD현대 정기선(육군 ROTC 43기) 드림’이라는 문구의 입간판과 현수막이 보였다.

이들은 해군 ROTC 70~72기로 10일 교육을 수료했다. 2년 차 후보생(대학 4학년)은 올해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1959년 설립된 해군 ROTC는 한국해양대, 부경대, 목포해양대, 제주대 등 4개 학교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해군 학군단은 지난해엔 정원 239명을 겨우 넘긴 260명만 지원하는 등 매년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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