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고영이 제작한 카이메로는 뇌질환 수술 및 검사에 활용하는 로봇이다. 뇌전증 파킨슨병과 같은 이상운동 질환, 뇌종양 조직검사, 뇌출혈 수술 등 다양한 신경외과 영역에서 활용된다.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검사와 수술 위치를 정확하게 가이드해 위치 정확도와 수술 성공률을 향상시킨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카이메로 도입으로 주요 뇌질환을 비롯한 각종 신경외과 수술을 더 활발히 할 예정이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뇌전증 뇌종양 파킨슨병 등 주요 뇌질환 수술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대폭 높이고 치매 예방 등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뇌 수술 전용 로봇 도입을 결정했다”며 “최신 장비의 선제 도입, 전문 의료진 영입 등을 통해 특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 관계자는 “고영의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은 수술 편의성 및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국내 병원 공급 확대뿐 아니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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