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친환경 정책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매진해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13일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친환경 정책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매진해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시장은 그러면서 "기후 위기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2025년을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지난해 폭염일수가 24일로 평년 대비 2.3배를 기록했고, 강수량 중 78.5%가 장마철에 집중됐으며, 11월 첫눈은 117년 만에 폭설이 내리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기후 민감성’을 주요 정책 키워드로 설정하고, 올해 정책 방향으로 △친환경 기반 시설 조성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 △환경정책 거버넌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
시는 먼저 친환경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을 오는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국내 유일의 목재 종합교육센터를 목현동 일원에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방 시장은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으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해 생태계 회복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강 유역 시군과 함께 '한강 사랑 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수도권 규제 완화를 비롯해 지역 균형 발전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 시장은 “민선 8기의 여정도 어느덧 후반부에 들어섰다”며 “2025년에는 더 깨끗한 광주, 환경을 생각하는 시정을 펼치며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 모델로 성장하겠다. 공동체가 회복되고 우리의 일상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2025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
경기 광주=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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