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nvironment Policy Committee, EPOC) 부의장으로 최종 선출되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에서 환경정책위 부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2007년 환경부 신부남 국제협력관이 최초로 선출된 이후 약 18년 만이다.
1971년 설립된 환경정책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의 33개 부문별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기후변화, 물, 생물다양성 등 환경 분야에 대한 정책 개발을 주관한다. 환경정책위 의장단은 1인의 의장과 6인의 부의장으로 구성되며 부의장 임기는 3년이다.
정은해 센터장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예일(Yale)대 환경정책 석사 및 연세대 국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과 녹색전환정책과장,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을 역임했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에서 선임개발관리자로 근무하는 등 기후변화 분야에 전문 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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