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야자키현 해역 규모 6.9 지진 발생…"쓰나미 주의보 발령"

입력 2025-01-13 21:41   수정 2025-01-13 22:44


13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 19분께 일본 규슈 동쪽 미야자키현 앞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1.80도, 동경 131.60도, 지진 발생 깊이는 30km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 직후 미야자키현과 시코쿠 고치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북부 평야 지역에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개념으로,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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