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신인 쏟아진다…엔터株 '들썩들썩'

입력 2025-01-14 10:24   수정 2025-01-14 10:31


엔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기획사에서 신인 아티스트가 데뷔하자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올해 하반기 BTS와 블랙핑크도 활동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8분 현재 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3400원(4.72%) 오른 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4.94%), 와이지엔터테인먼트(3.26%), 하이브(2.57%)도 빨간불을 켰다.

최근 에스엠은 2020년 11년 에스파 데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신인 걸그룹을 공개했다.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30주년 콘서트에서 베일을 벗었다. 8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오는 2월 24일 데뷔한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JYP엔터도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을 공개했다. 새해 시작과 동시에 데뷔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참사로 데뷔 앨범 프로젝트 일정을 6일로 연기했다. 킥플립은 오는 20일 데뷔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는 작년 12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인 그룹을 언급했다. 양현석 YG엔터 총괄 프로듀서는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신인 그룹이 보이그룹인지 걸그룹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YG엔터는 2020년 8월 데뷔한 트레져 이후 보이그룹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도 복귀를 앞두고 있어 엔터주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6월 BTS 완전체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엔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도 계획돼 있다. 두 그룹이 동시 컴백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낙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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