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 링 신규 사이즈 2종을 이달 24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되는 신규 사이즈는 14(직경 23mm), 15호(23.8mm)다.
다음 달부터는 일본·체코 등 15개 지역에서 추가로 출시해 총 53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갤럭시 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로 사용자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를 전날 시작했다.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 기능, 수면 관련 기능 2가지를 추가한다.
마음챙김 기능은 사용자가 더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분 추적, 호흡 가이드, 명상 프로그램 추천 등을 제공한다.
'수면 환경 보고서'는 삼성 헬스 앱과 스마트싱스 앱을 연계해 구현하는 기능으로 올 상반기 중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싱스 앱에 연결된 기기들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실내 온도, 습도, 공기 질, 빛의 세기 등 수면 환경을 분석한다. 이후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최적의 수면 환경을 추천한다.
올 하반기엔 삼성 헬스 앱이 수면 습관과 수면 기록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수면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