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명 우르르"…'오겜2' 덕에 넷플릭스 인기 폭발

입력 2025-01-14 14:03   수정 2025-01-14 14:05


지난달 공개된 '오징어 게임2'가 국내외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세계적 화제몰이에 성공하며 한 달 새 넷플릭스 사용자 수와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건수가 대폭 늘어났다.

1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달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전월 대비 139만명(12%) 증가한 1299만명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오겜2 인기에 힘입어 신규 앱 설치 건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넷플릭스 앱 신규 설치 건수 역시 지난달 70만건을 기록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컨슈머인사이트의 기획조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K-오리지널 콘텐츠 초기 시청자 평가'에 따르면 오겜2 시청자의 14%가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신규 구독·재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매주 전국 20~59세 남녀 OTT 이용자 500명(연간 2만6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PC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전체 OTT 이용자 기준으로 7%가 넷플릭스를 신규 구독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오겜2 시청자 10명 중 8명은 공개 후 4일 이내(12월 26~29일)에 몰아서 시청했다. 또 시청자 절반(50%)은 시즌2를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없다'(12%)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73%는 '다음 시즌을 기다린다'고 답했다.

오겜2는 전체 서비스 국가 93개국 가운데 9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월 첫 주(12월30일∼1월5일) 글로벌 시장에서 총시청 시간은 4억1710만 시간으로 전체 1위였다.

오겜2는 해당 주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는 물론 영어권 TV쇼, 영어·비영어권 영화 가운데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시청 시간과 시청 수를 보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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