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2024년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 성황리 개최

입력 2025-01-14 15:51   수정 2025-01-14 15:59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24년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이 14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B증권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영예를 안았다.

KB증권은 리서치(12.16점)와 법인영업(12.19점) 부문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말부터 리서치본부를 이끄는 김동원 본부장의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다시 ‘한경 베스트 증권사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2025년에도 균형 잡힌 인사이트로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신한투자증권이, 3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11.48점) 부문에서, NH투자증권은 법인영업(11.01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나증권은 법인영업 부문에서 다소 부진하며 상반기 2위에서 하반기 4위로 하락했지만, 부문별 최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배출로 ‘파워하우스상’을 수상했다.

특별상도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서치 부문 성과로 ‘프론티어상’을 받았으며, 현대차증권은 18위에서 10위로 도약하며 ‘골든불상’을 수상했다.
베테랑들의 약진, 하반기 무대 주도
올해 하반기 평가에서는 베테랑 애널리스트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신진 애널리스트의 활약이 주목받았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단 한 명의 신진 애널리스트(하건형 신한투자증권)가 선정됐다. 하 애널리스트 역시 거시경제·금리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어 사실상 최초 애널리스트가 부재했다. 하반기 증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베테랑 애널리스트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시경제와 원자재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른 하 애널리스트는 “10년 전 선망했던 자리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더 나은 시장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통과 음식료·담배업 부문 2관왕에 올라 “애널리스트로서 가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증권의 박형우(스마트폰/통신장비), KB증권의 하인환(데일리 시황), 현대차증권의 김중원(글로벌 자산 배분)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7인은 탈환에 성공했다.

김중원 애널리스트는 수상 소감에서 고인이 된 동료를 기리며 감동을 전했다. 그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어렵게 이 자리에 섰다”며, “특히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도움을 준 동료들과 고인이 된 김형렬 센터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형렬 전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24년 10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를 추모하며, 마지막으로 “애널리스트의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620명의 펀드매니저가 응답했다. 한경비즈니스는 1998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연기금, 자산운용사, 은행, 보험사 등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베스트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하고 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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