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가졍용 노래방 제품이 효도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통계가 14일 나왔다.국내 노래방 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가정용 노래방 제품 구매 문의가 지난해 월평균 대비 32% 가량 증가했다.
회삭 관계자는 "공식 대리점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의 구매 목적을 분석해도 부모님을 위한 선물 구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부모님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찾아주려는 이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J미디어의 가정용 노래방 'TKR-370HK'는 마사지기나 건강기능식품 등 평범한 선물을 대신할 이색 효도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콤팩트한 디자인과 초기 설정 이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TKR-370HK’에는 총 6만여 곡이 수록돼 있어 가정용 노래방 제품 중 국내 최다 곡을 지원한다. 또한,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의 신명나는 최신 트롯 메들리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신 아이돌들의 뮤직비디오도 다량 탑재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색적이거나 고급스러운 취미를 즐기는 경향이 강한 ‘욜드족’이 대세가 되며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 트렌드도 변화하는 모습”이라며 “이에 따라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부모님을 위한 명절 선물로 가정용 노래방 출고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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