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시와 청년 간 가교역할 '제3기 청년 정책 특보단' 모집

입력 2025-01-14 15:51  





경기 하남시는 2월 3일까지 ‘제3기 청년 정책 특보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보단은 시와 청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청년 인구가 약 8만 7000명으로 전체 시민 중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 청년일자리과 신설 이후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년 명예시장 및 청년 정책 특보단’은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돼 청년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로 시정 운영 및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 메이트’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청년 명예시장과 청년 정책 특보단은 1년 임기(2회 연임 가능)로 활동하며, 시정 현안 청취 및 모니터링, 청년 의견 수렴 및 정책 홍보 등 역할을 수행해왔다.

제1기 청년 메이트 발족 이후, 제2기 특보단은 기존 구성원의 연임으로 운영됐다.

시는 올해는 더욱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권역별로 충원해 제3기를 구성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정책특보 3명으로,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 청년은 오는 2월 3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3기 청년 정책 특보단으로 선발되면 2026년 1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정기회를 통한 청년 관련 의제 발굴, 지역 청년 간 네트워킹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활동 영역이 확장되어 △청년 구직활동 지원(지역기업 탐방)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회 기여 활동 △청년정책 제안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며,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우수 활동자에 대한 표창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청년 정책 특보단은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청년이 살기 좋은 하남’을 직접 실현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더 큰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갈 열정 가득한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기 청년 메이트는 지난해 월 2~3회 정기회의, 청년 SNS 개설 및 운영, 청년주도 봉사활동 쓰줍킹 캠페인 추진, 청년 정책 제안(3건 예산반영) 및 성과공유회 추진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남=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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