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로 깊어지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입력 2025-01-15 07:47   수정 2025-01-15 08:02

'두레'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과 통한다. 쉬운 일도 서로 도와 같이 하면 과정도 결과도 훨씬 좋다는 뜻을 암시하고 있다. 일찍이 농경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는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두레라는 노동 공동체를 조직해 마을 주민끼리 서로 도와 한 해 일을 마무리했다.

관광에 두레를 접목한다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4일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 지역 5곳과 관광두레 피디(PD)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공동체가 관광두레 피디와 함께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으로, 2013년에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142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90명, 지역 주민사업체 953개가 탄생했다.



2025 관광두레 관광두레 피디 공모(‘24.11.5~12.5)에는 총 31개 지자체에서 63명이 지원해 1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5명이 선발됐다. 신규 사업지는 관광두레 피디 선정에 따라 자동으로 결정된다. 올해 사업지는 ▲경기도 여주시 ▲강원도 태백시 ▲충청남도 당진시 ▲전라북도 정읍시 ▲경상남도 함양군 등 총 5곳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자생력 있는 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수립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한, 관광사업체에는 창업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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