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올해 1800명 채용···공공기관 '원 톱'

입력 2025-01-14 17:12   수정 2025-01-14 17:13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 철도공사의 올해 채용인원은 1,8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60명 늘어난 수치다.

인크루트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를 취합,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43곳(공기업 시장형 14곳, 공기업 준시장형 14곳,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2곳,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7곳, 기타공공기관 65곳, 부설기관 1곳)이며, 전일제 신입·경력 채용계획을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곳을 추려 조사했다.

2025년 조사 결과, 신입·경력 포함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곳은 7년 연속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1,800명(신입·경력 포함)의 채용을 계획했다. 2023년 1,440명, 2024년 1,240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채용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832명(신입 770명, 경력 62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입 762명 ▲한국전력공사 485명 ▲근로복지공단 신입 446명 ▲한국토지주택공사 315명 ▲한국수자원공사(신입 300명), ▲주택관리공단㈜(신입 260명), ▲한전KPS(207명), ▲한국도로공사(신입 19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SOC 분야가 가장 많은 다섯 곳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전반적으로 SOC 분야의 채용이 활발히 이뤄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이어 고용보건복지가 3곳(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근로복지공단), 에너지 분야가 2곳(한국전력공사, 한전KPS)으로 조사됐다.

올해 채용 계획을 뚜렷하게 밝힌 곳은 143곳 중 103곳이었다. 또 ‘0명’, ‘0~5명’ 등 정확한 인원 규모를 밝히지 않은 곳은 33곳이었다. 또 채용 규모를 ‘미정’이라 밝힌 곳은 7곳이었다. 채용 미정인 기관은 2024년(35곳)에 비해 28곳 줄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1, 2 전시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기관 채용 정보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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