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美 데이터센터에 2100억 투자

입력 2025-01-14 17:15   수정 2025-01-15 01:22

우리금융그룹이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와 미국 데이터센터 두 곳에 1억5000만달러(약 2100억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우리금융이 지난해 6월 나틱시스와 펀드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얻은 첫 성과다. 투자 대상은 미국 서부 애리조나의 176㎿ 규모 데이터센터와 동부 버지니아의 110㎿ 규모 데이터센터다. 두 곳 모두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투자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 펀드 운용 경험과 우리은행 투자은행(IB) 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낸 사례로 꼽힌다. 나틱시스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구조 설계와 실행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설정한 ‘우리-나틱시스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 투자 규모를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에서 향후 3년에 걸쳐 15억달러(약 2조10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는 “해외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모펀드(PE)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