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처럼…티맵, 맛집 정보 수집

입력 2025-01-14 17:18   수정 2025-01-15 00:12

티맵 운영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식당, 카페 등 가게 정보 수집에 나섰다. 지도 앱인 티맵에 장소 데이터를 연결해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에 업체 정보를 등록하는 소상공인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티맵의 신규 사업장 관리 서비스 ‘비즈 플레이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소상공인은 티맵에 매장 사진, 영업시간, 메뉴, 주차 가능 여부 등 사업장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수정할 수 있다. 예약, 웨이팅 기능 연동도 가능하다.

티맵 비즈 플레이스의 로드맵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와 비슷하다.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는 전국 제휴 업체가 252만 곳에 달한다. 소상공인이 등록 절차를 거치면 네이버 지도 등에 사업장 정보를 노출할 수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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