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농문 대표는 50년 이상 미해결로 남아있던 ‘세라믹스의 비정상 입자성장’이라는 현상을 파헤쳤다. 금속분야에서 70년 이상 미해결로 남아 있던 ‘금속의 2차 재결정’이라는 현상을 규명했다. 자신이 제안한 새로운 이론들을 검증하는 150여편의 국제논문을 발표했다. 몰입적 사고로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화하며 과학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최영득 교수는 전립선암에서 전이된 림프절을 떼어내고 수술하는 방법을 논문으로 발표해 국제적인 지침으로 인정받은 실적이 있다. 개복수술보다 환자에게 부작용이 적은 로봇수술을 적극 도입해 아시아 최초로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회를 돌파했다.
두 수상자는 모교인 신일의 교훈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정신으로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저녁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함께 진행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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