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동시 진단키트 FDA 승인

입력 2025-01-14 17:28   수정 2025-01-15 01:25

오상헬스케어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 개인용·전문가용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A·B를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기기다. 세계 최초로 개인용·전문가용 코로나19·독감 콤보 신속 진단키트 제품으로 FDA 정식 승인에 성공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올겨울 들어 최소 910만 명의 독감 환자가 보고됐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정식 승인을 통해 미국 내 검사·의료기관 등 전문가 시장은 물론 약국, 마트 등 개인 소비자 시장과 정부 기관 납품을 통한 조달 시장까지 공략할 발판을 마련했다. 2023년엔 미국에 1억 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 공급하는 다년간의 계약을 이미 맺었다”며 “정식 승인 이후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으로 발주처와 협의해 1월 ‘풀생산 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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