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복합발전소 배관 파열…고압 용수 분출 '2명 사상'

입력 2025-01-14 23:09   수정 2025-01-14 23:10


울산 남구의 가스복합발전소에서 배관 파열과 함께 공업용수가 분출되면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울산시 남구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지피에스(GPS)에서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압의 공업용수가 분출되면서 경동이앤에스의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2명이 다쳤다.

2m 정도 높이에서 추락한 A씨는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이날 오후 9시께 사망했고, 또 다른 작업자 B씨는 다행히 경상에 그쳤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설치 공사가 완료된 공업용수 배관의 수압을 테스트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현장 안전조치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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