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관저 입구에 차벽버스 추가 배치…영장 집행 저지

입력 2025-01-15 05:58   수정 2025-01-15 06:09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시작된 15일 새벽 5시 서울 한남동 대통령 앞은 경호처와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간 팽팽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다. 관저 내에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공조수사본부의 영장 집행을 정면으로 막기 위해 추가로 차벽용 버스를 세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새벽 5시10분쯤 경찰과 공수처가 윤 대통령 측에 체포·수색 영장을 제시했다. 그러자 경호처는 대통령 관저 입구 쪽 경내에 차벽용 버스를 추가로 배치했다.

경호처는 지난 3일 첫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무산된 뒤 관저 입구에 철조망을 새롭게 설치했다. 여기에 차벽도 추가로 설치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기동대 경력 3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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