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앞 부상자는 '체포 반대' 중년 여성…소방당국 출동

입력 2025-01-15 07:21   수정 2025-01-15 07:22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관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15일 한남동 관저 앞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에 반대하던 중년 여성 1명이 바닥에 누워 당국의 처치를 받았다. 이 여성은 의식을 잃지는 않았으며 이송을 거부해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다른 남성 1명도 "경찰에 밟혔다"고 주장했으나 구조대원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철수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관저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체포에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 20여명을 비롯한 관계자들, 윤 대통령의 지지자 등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 등을 강제로 해산하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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