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재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15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 교통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관저 인근 한남대로는 양방향이 전면 통제 중이다. 관저 인근 볼보 빌딩·일신홀 앞에서 장충동 방향 차로는 2개 차로가 막혔고, 북한남삼거리에서 한남오거리로 향하는 2개 차로도 차단된 상태다.
관저 일대를 따라 경찰 버스가 100여대 세워져 있고, 탄핵 찬반 집회 단체 참가자 수천명도 관저 인근에 모이면서 교통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이잔 오전 7시 기준 도심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21.9㎞이며,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도 시속 23.9㎞로 서행 중이다.
용산구청은 "현재 한강진역 인근 대규모 집회로 인해 한남대로 양방향 통제 중이니 인근 통행 시 우회하길 바란다"고 안내 문자를 보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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