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맞춤 상품 '따듯한 큐레이션'…선택 고민 덜어

입력 2025-01-15 16:07   수정 2025-01-15 16:08


롯데백화점이 오는 27일까지 전점에서 ‘따듯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2025년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025년 설 사전 예약부터 ‘따듯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한다. 지속되는 장기 불황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국내 정세를 감안해 소비자의 상품 선택에 들어가는 고민과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서다.

축산, 청과 등 신선 식품은 믿고 선물할 수 있도록 우수 산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축산 같은 경우 DNA 유전자와 항체 잔류 검사로 안정성을 검증받은 우수 산지에서 자란 1등급 이상의 한우만을 엄선했다.

이번 설에 새롭게 선보이는 ‘황고개농장 동물복지한우(1.6kg, 45만원)’ 세트는 농림축산부의 ‘깨끗한 농장’ 인증과 더불어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한우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선정된 ‘황고개 농장’과 단독으로 기획했다. ‘태백 천상애 눈꽃 사과(9입, 17만원)’, ‘제주 꿀허벅 한라봉(9입, 13만원)’ 등 롯데백화점 지정 산지에서 자란 청과 선물 세트 및 수협중앙회와 협력해 자연 건조한 보리굴비를 제주산 녹차와 함께 구성한 ‘보리굴비·제주녹차(30만원)’ 세트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단순 고가 제품을 넘어 특별한 스토리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레시피를 곁들인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는 전통 명인 및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선물의 희소가치와 신뢰를 높였다.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원)’는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사용하는 재료를 수소문해 선물 세트로 기획한 것이다.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타다시 등과 함께 블라인드 심사로 엄선한 와인 세트, 수분 함량부터 맛과 당도, 풍미 등 최상급 꿀만 담아 구성한 ‘안상규벌꿀 챕터 82’ 등도 내놨다.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용량·소포장 제품은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대표 상품은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19만5000원)’로 1+ 등급의 한우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8가지 특수 부위를 각 70g씩 소량으로 구성했다. ‘소포장 영광 굴비(16만~21만원)’는 선호도가 높은 크기의 굴비를 개별 소포장했다.

이색 선물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달항아리 병과 선물 세트(23만원)’, ‘바틸 마이다스 체스트 박스(25만원)’, ‘바샤 커피 트레일 테이스터(17만9000원)’ 등이 있다. ‘한우X트러플 오마카세(37만원)’, ‘롱보트스모커 훈제연어·와인(11만원)’ 등 함께 즐기기 좋은 상품들을 한 세트로 구성했다. 본 판매 기간에는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온라인 몰에서도 27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식품 선물 세트는 구매금액에 따라 5% 할인한다. 선착순으로 구매금액의 최대 8%를 엘포인트(L. POINT)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부모님, 조카 등 선물 받는 대상에 따라 맞춤형 선물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일부 한우 및 화장품 세트는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 부문장은 “이번 설에는 우수 산지와의 협업해 선물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가족 구성과 취향 등을 반영한 이색 선물까지 다채롭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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