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소비·헬시 플레져' 트렌드 반영…이마트, 친환경·건강 중시 선물세트 확대

입력 2025-01-15 15:53   수정 2025-01-15 15:54


최근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이마트가 최근 가치 소비와 헬시 플레져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기획했다.

이마트는 가치 소비의 대표 브랜드인 자연주의의 선물 세트를 강화했다. 자연주의는 저탄소 및 무농약, 유기농, 무항생제 등을 사용한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주로 운영하는 브랜드다. 자연주의 선물 세트 매출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2022년부터 2024년 설 명절 기간 자연주의 세트 매출은 연평균 20%를 웃도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직전 명절이었던 2024년 추석에도 매출이 2023년 추석 대비 11% 증가했다.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자연주의 선물 세트 물량을 20%가량 확대했다. 패키지도 모두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대표 세트는 자연주의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 세트(9과)다.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할인해 5만2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자연주의 저탄소 인증 제주 레드향 세트(7~9입)는 6만3200원이다.

항생제, 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먹이고 성장 촉진제도 사용하지 않은 민속친한우 무항생제 한우 세트도 준비했다. 이 세트는 한우 1+등급 1.6kg(등심·안심·우둔육전·설도샤브 각 400g)을 넣었다. 판매가는 19만8000원이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헬시 플레저를 반영한 선물 세트도 내놨다. 헬시 플레저는 건강하다는 의미의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의미한다.

최근 혈당 및 체중 관리 상품으로 떠오르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사과식초) 상품이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에서도 작년 1~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2% 늘어났다. 이에 이마트는 이탈리아에서 1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브랜드로 기획 세트를 구성했다. 유기농 사과 100%를 자연 발효시켜 만든 프리미엄 애플 사이다 비니거 데니그리스 사과식초 세트 2호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된 행사가 2만2320원에 판매한다.

유기농 레몬만을 사용해 착즙한 유로푸드 유기농 레몬주스 4입 선물 세트는 트레이더스에서 이번 설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생수에 희석해 간편히 마실 수 있다. 비정제 원당인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한 헬리오스 잼 4종 세트(딸기잼·무화과잼·복숭아잼·블루베리잼, 각 330g)도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선물 세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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