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로 제주도 가볼까"…대한항공 '특별기' 띄운다

입력 2025-01-15 13:33   수정 2025-01-15 14:00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기를 띄우고, 정기편에서도 마일리지 좌석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설날연휴 첫날인 오는 28일과 2월1일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영한다. 김포~제주 노선(KE1351, KE1353)과 제주~김포 노선(KE152, KE1354) 등 모두 8편이 해당된다.

이 노선에는 A220(140석)과 B739(188석) 기종이 투입돼 약 1300석이 마일리지 좌석으로 풀린다. 김포~제주 노선의 편도 기준 마일리지 공제액은 7500마일리지로 대한항공은 해당 특별기로 총 975만마일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또 이달 17일부터 27일과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운항하는 정기편의 마일리지 좌석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KE1097·1129·1227편과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KE1126·1158·1330편이 해당된다.

해당 항공편의 잔여좌석은 약 1만석이다. 일반적으로 한 항공기당 전체 좌석의 10% 내외를 마일리지 좌석으로 운영하는 점을 감안하면 1000석 정도를 마일리지 좌석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에도 보너스 좌석 이용 승객을 위한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운 바 있다. 보너스 항공권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주 노선으로 특별기를 운영해 마일리지 사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28일과 30일, 올해 1월1일 3일간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는 특별기를 운영했는데 대부분 만석을 기록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