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는 중국 오토바이오와 주력 제품의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토바이오는 중국의 5대 체외진단(IVD) 기업 중 하나다. 혈액, 생화학, 면역 등 다양한 진단 방식을 포함한 대형 진단 장비 시스템에 강점이 있다. 중국 내 탄탄한 내수 시장 기반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제품을 기반으로 한 공동 개발 및 판매 확대를 목표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오토바이오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텍메드는 기존의 면역진단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생화학, 미생물학 등 다양한 진단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오토바이오를 선택했다.
양사는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군으로 진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두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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