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가 국내 첫 광고 모델로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사진)를 발탁했다.
15일 SPC에 따르면 파스쿠찌는 카리나와 협업한 광고 영상을 다음달부터 선보인다. 파스쿠찌는 티징(예고)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TV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본편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파스쿠찌 측은 "카리나의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가 파스쿠찌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높은 인지도와 대중적 인기가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4세대 대표 걸그룹 멤버인 카리나는 독보적 무대 퍼포먼스와 함께 '미스터리 수사단', '싱크로유' 등의 예능 출연으로 국내외 20~30대 사이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글로벌 스타다.
기존에 연예인 모델을 쓰지 않던 파스쿠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타 모델을 기용한 것은 한국 시장 마케팅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매년 100개씩 새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공격적 출점을 예고한 바 있다.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 17개국에 진출한 이탈리아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2002년 SPC그룹과 손잡고 국내에 진출해 현재 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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