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조사 곧장 시작…'7기수 후배' 이재승 차장 투입

입력 2025-01-15 12:07   수정 2025-01-15 14:10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오전 11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진행 중이다. 검사 출신인 이 차장은 사법연수원 30기로 윤 대통령보다 7기수 아래다.

당초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가 조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현직 대통령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차장이 직접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변호인으로는 김홍일·윤갑근·송해은 변호사가 조사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검찰 재직시 대표적인 강력통·특수통 검사로 통했다.

조사실 크기는 일반 피의자들이 조사받는 곳과 비슷한 6.6㎡(2평) 남짓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 포고 △경찰, 계엄군을 동원한 불법 국회 봉쇄 및 계엄령 해제 표결권 행사 방해 △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 여야 대표 등 불법 체포 시도 등 주요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혐의 사실이 워낙 방대한 만큼 조사가 이날 중으로 끝날지는 미지수다. 이날 조사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예정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최대한 진술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