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지역사회를 포함한 주변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지난해부터 각종 단체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여주대에 SM자산개발과 태길종합건설 SM상선 등을 통해 41억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과 한미동맹재단 등에 계열사와 사재 등을 통해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 따뜻한 공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며 임직원들에게 동행의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올해엔 기부 문화를 구체화하기 위해 그룹의 60여개 전체 계열사를 대상으로 신년 사업계획 업무보고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포함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SM그룹 관계자는 “회장이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서 평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살피는 데 지대한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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