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재외동포청은 세계 31개국에 거주하는 차세대동포 441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을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13일에 시작한 ‘제7차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에는 31개국 253명, 14일부터 진행한 제8차 연수에는 31개국 188명의 청소년과 대학생이 참가했다.
제7차 연수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서울, 부여, 대전 일원에서 전통문화와 K팝 등 과거와 현재를 체험한다. 일본에 한자를 전해주는 등 높은 문화 수준을 가진 백제의 해양 진출 등에 대해 배운다. 국립중앙과학관 등에서 우주 진출을 꿈꾸는 과학기술과 증강현실로 구현한 스포츠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제8차 연수에 참가한 대학(원)생들은 서울과 부산 및 인천의 역사, 문화 체험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대응 등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경기도 시흥 소재 서울대학교에서 개회식 개최 △해양과 과학의 도시 부산 역사 및 문화 체험 △서울 역사-문화 및 발전된 경제 현장 방문 △ 한복 페스티벌 등 한국의 예절 문화 체험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시민 액션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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