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아시아 첫 미국 올랜도 직항 개설 추진

입력 2025-01-15 16:20   수정 2025-01-15 16:21

미국 플로리다주를 연결하는 아시아 첫 직항노선의 개설이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과 미국 올랜도를 잇는 신규 직항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올랜도공항과 올랜도시가 속한 오세올라 카운티와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올랜도 현지에서 열린 ‘인천~올랜도 신규노선 개설을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 체결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케빈 티보 올랜도공항 사장, 셰릴 그리브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올랜도 정기편 취항 시 초기 단계 운영지원 △두 공항 간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및 취항 인센티브 지원 △항공·공항산업 동향 등 상호 정보 교류 등이다.

공사는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인천공항의 최대 환승 축인 미주노선의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미주 지역 신규 항공 수요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인천공항~미국행 정기편 노선은 총 14개였다. 올해 상반기 예정된 솔트레이크시티 취항 시 총 15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2024년 인천공항~미주 노선(캐나다 포함)의 여객 실적은 약 654만 명(전체 여객의 9.2%), 환승객은 약 261만 명(전체 환승객의 36.1%)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 이상 성장했다.

플로리다주와 올랜도시는 첨단기술,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잠재 여객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올랜도 노선 개설 시 관광·비즈니스 관련 여객 수요가 추가 창출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아시아와 플로리다를 잇는 직항노선이 없기 때문에 인천공항이 아시아~플로리다 간 환승 수요를 다수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은 미국의 애틀랜타나 디트로이트 등을 경유해 지난해 약 2만 명의 여객이 인천~올랜도를, 약 5만3000명의 여객이 인천~플로리다를 여행한 것으로 공사는 추정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