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연 기획사 마스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돈 주앙’ 오리지널팀이 19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작품 주인공은 호색꾼의 대명사 돈 후안이다. 프랑스 뮤지컬이지만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화려하고 매혹적인 무대가 특징이다. 정열적인 스페인 전통춤 플라멩코와 라틴 선율도 관람 포인트. 공연은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 후에는 대구와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9월에는 한국 최고 흥행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팀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 관객을 만난다. 2005년 첫 내한 후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오리지널팀 공연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각색한 이 작품은 중세 시대가 끝나고 르네상스 정신이 퍼지기 시작한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도 서울 공연 후 대구와 부산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