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하모니카 대회는 1989년 시작해 ‘하모니카의 메카’로 불리는 트로싱겐에서 4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위촉은 이씨의 음반과 연주 행보를 지켜본 게르하르트 뮐러 국제하모니카연맹(FIH)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씨는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노르웨이음악원 최초로 하모니카 전공으로 입학했다. 국내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미국 일본 노르웨이 싱가포르 튀니지 등에서 연주 활동을 펼쳤다. 이씨는 “전 세계 하모니카인들과 교류하며 대회의 의미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