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각각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마련한 이번 성금을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성금은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 복구와 심리·경제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들이 삶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도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정기탁 형식으로 전달했다.
전라남도 직원들은 이와 별도로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전라남도는 유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일상을 되찾도록 사고 수습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무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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