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3%였다.
1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시행한 여론조사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만약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인가'라는 물음에 36%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5%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이외에도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2%로 나타났고 다른 정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도 각각 2%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자와 무응답자는 23%였다.
한편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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