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자녀 명의로 회사 주식 매수

입력 2025-01-16 13:52   수정 2025-01-16 13:53

엘앤씨바이오는 이환철 대표가 특수관계자인 자녀 명의로 2억원 상당의 주식 884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올해 1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밸류업 지수 편입 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 전략, 주주환원 정책을 중심으로 실행 가능한 로드맵 등 핵심적인 요소를 포함할 예정"이라고 했다.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메가카티'와 '엘라비에 리투오'와 같은 신제품 출시로 시장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자회사인 엘앤씨차이나 지분을 유상증자 발행 등 외부 투자 없이 내부자금으로 100%를 취득해 중국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가 자녀 명의로 회사 주식을 매수한 데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확신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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