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기관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인정 기관으로 선정돼 인정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농어업·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등 ESG 경영을 실천한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전국 52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의료 취약지역인 태백시에 요양병원을 설립하고 동해시에 소재한 공단직영병원인 동해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승격시키는 등 주민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인 '메디컬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에도 기여했다.
공단은 또 소속기관과 농어촌지역 간 자매결연을 통해 어촌마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농어촌 지역 일손 돕기, 반찬배달, 물품기부, 지역 특산물 단체 구매 등 농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적도 인정받았다.
박종길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농어촌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하여 어려운 여건에 직면한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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