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딥페이크' 사진 공유한 직원…소속사 "중징계 조치"

입력 2025-01-16 09:06   수정 2025-01-16 09:13


걸그룹 아이브(IVE)의 소속사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안유진의 성희롱성 딥페이크 사진을 공유해 사과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중국 SNS를 담당하는 당사 직원의 중대한 과실로 인해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소속 아티스트 안유진과 팬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회사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문제였다면서 "해당 직원에 대해 가장 높은 수위의 중징계 조치를 취했고, 관련 업무에서 배제했다.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체계를 철저하게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유진을 향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한 소속사는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아티스트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비방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중국 웨이보 계정에 아이브 안유진의 AI 합성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실수를 인지한 소속사는 해당 게시물을 즉각 삭제하고 즉각 사과했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공개했다. 오는 2월 3일에는 신보로 컴백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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