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효과"…1~2월 국내여행 예약 25% 늘었다

입력 2025-01-16 09:01   수정 2025-01-16 09:02


올해 1~2월 국내 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이후 황금연휴를 활용한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6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1~2월 국내 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이후 국내 여행 계획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모두투어는 설 연휴를 비롯한 동계 시즌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을 겨냥한 기획전을 출시했다.

버스 여행, 기차 여행, 제주도, 울릉도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인 모두시그니처 상품과 에어텔, 당일 여행, 눈꽃 트레킹 명소, 겨울축제 등 상품을 구성했다. 이 가운데 눈꽃 트레킹 명소 상품은 젊은 층과 연인 등에게 인기가 높다. 주요 명소는 강원 평창 '월정사', 전북 완주 '대둔산, 강원 양양 '설악산',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등이다.

가족 여행객 사이에서는 지역별 겨울 축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설렘 가득 겨울 축제 BEST 4' 상품이 인기다. △충남 공주 군밤 축제(1월 16일~1월 20일)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1월 11일~1월 31일) △경기도 포천 썰매 축제(1월 3일~2월 9일) △강원도 태백산 눈축제(2월 7일~2월 16일) 등이 있다. 해당 테마상품은 지역별 특색있는 축제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고, 주변 인기 여행지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후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여 다채로운 상품으로 구성된 국내 여행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 상품과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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