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스키즈 월드투어로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메리츠

입력 2025-01-16 09:03   수정 2025-01-16 09:04


메리츠증권은 16일 JYP엔터테인먼트(JYP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높였다. 스트레이키즈가 스타디움 투어에 나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신인 그룹 데뷔로 아티스트 라인업도 강화될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김민영 연구원은 "올해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북·남미 투어가 예정돼있다. 공개된 투어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연간 모객 수는 작년 대비 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DAY6는 높은 연차이지만, 스트리밍·월간 청취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이키즈 재계약에 따른 비용 상승은 피할 수 없지만, 라이브네이션 초과 정산 수익과 굿즈 매출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내년 JYP엔터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428억원에서 1455억원으로 1.9% 높였다.

오는 20일 JYP엔터의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이 데뷔한다. 연내 L2K, 프로젝트C 등 신인 그룹 데뷔도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넥스지(NEXZ)는 첫 단독 콘서트, 엔믹스는 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줄어든 3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 추정치는 1.7% 늘어난 1597억원을 제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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