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내달 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을 오는 17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633개 중소기업이다. 거래대금은 420억원이며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매년 설·추석 명절에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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