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의료기기 인증제도는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혁신 촉진과 신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도입됐다. 연 매출 500억원을 기준으로 500억원 이상인 기업에는 혁신 선도형 인증, 500억원 미만인 기업에는 혁신 도약형 인증을 부여한다.
딥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암 진단 소프트웨어, 암 환자 예후 예측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반의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재인증으로 딥바이오는 2028년까지 3년간 다양한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재인증을 통해 혁신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재확인받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신속한 인허가 절차와 연구개발비 지원, 투자 기회 확대 등의 혜택을 받아 재도약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장 잠재력을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 제도를 통해 재확인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디지털 병리 선도 기업으로서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및 진단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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