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O GI는 소화기암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 학회다. 해당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5000명이 모여 연구 결과와 치료법 등을 교류하고 논의한다.
이뮨셀엘씨는 환자에게서 유래한 T림프구 성분의 세포 치료제다. 종양을 절제한 간세포암 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한 보조요법으로 쓰인다.
이번 발표는 연구를 주관한 이정훈 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맡았다. 발표 주제는 ‘간세포암에서의 보조적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 면역 요법: 무작위 대조 시험의 연장 추적 연구 및 치료 후 면역 세포 프로파일링’이다. 2015년에 진행된 임상 3상 시험의 9년 연장 추적 연구 결과인 장기 유효성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뮨셀엘씨는 앞선 5년 장기추적 연구에서도 환자들의 긍정적인 생존기간 데이터를 공개했다"며 "이번 ASCO GI에서 다시 한 번 장기적 효능을 입증하고 간세포암 보조요법으로 주목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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