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릿벤처스는 작년 게임, 음악, 미디어 등 K 콘텐츠 분야와 플랫폼, 커머스,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분야에 고루 투자했다. 분야별 투자금액 비중은 미디어 22%, 음악 19%, 게임 18%, 플랫폼 17%, AI 9%, 블록체인 7%, 커머스 4%, 바이오 4% 등이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카이미디어(글로벌 유통), 비마이프렌즈(글로벌 팬덤 플랫폼), 에이버튼(MMORPG), 슈퍼빌런랩스(AI), 브레이브컴퍼니(크리에이터 커머스), 구루컴퍼니(웹툰 서비스 플랫폼), 콜리(굿즈 커머스 플랫폼), 기린랩스(리플 지갑) 등이 있다.
회수 성과로는 피투자사인 노머스, 스튜디오삼익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해 회수에 성공하는 등 총 87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콘텐츠 산업은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두드러진 영역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산업 분야이다. 산업 경쟁력에 신기술 및 신규 사업모델을 접목하고 글로벌로 나아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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