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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보다 훨씬 큰 관세 원해"…강경파 손 들어준 트럼프 [글로벌 관세전쟁]

입력 2025-01-30 15:32   수정 2025-01-30 15:56

25보다 훨씬 큰 관세 원해강경파 손 들어준 트럼프 글로벌 관세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보편관세 도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제안한 점진적 보편관세 계획에 즉각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훨씬 더" 높은 관세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도 29일(현지시간)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넌센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높은 수준의 보편관세에 무게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베센트 재무장관이 2.5%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정률 인상되는 보편관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업들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고 각국에 미국 정부와 협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최고 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유세기간 언급한 20%가 거론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수 시간 후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2.5%보다 "훨씬, 훨씬 더 큰" 관세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베센트 장관의 구상이 지지를 받고 있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과도 다르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나는 머릿속에 어느 정도로 (관세를) 할 지를 갖고 있지만, 아직 결정하진 않았다"면서 "그러나 그 수준은 우리나라를 보호하기에 충분한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관세 강경파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관세 부과 대상 산업으로는 의약품, 반도체, 철강을 꼽았다. 그는 지난 27일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 연설에서 "(집권 1기에서) 대규모 철강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미국에는 철강 공장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고 "세탁기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더라면 오하이오에 있는 (월풀 등) 회사들은 모두 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세탁기를 콕 집어 관세부과로 지역 제조업을 살린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보편관세 2.5%부터 시작해 점진적 인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5%보다 훨씬 큰 관세 원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
"관세가 인플레 유발 주장은 넌센스"
○"韓·日 우리를 이용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2.5%보다 "훨씬 더" 높은 보편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관세 강경파들에게 힘이 실리고 있다.

이들은 처음부터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세계 각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세 강경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러트닉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선별관세보다) 일괄 관세를 선호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관세' 주장을 지지했다. 그는 관세가 물가상승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인도와 중국은 높은 관세율을 가지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은 높지 않다"고 반박하며 "넌센스"라고 일축했다.

러트닉 지명자는 앞서 재무장관 자리를 놓고 베센트와 경쟁하면서 '베센트는 관세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투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둘 다 월가 출신이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태도가 상당히 다르다.


러트닉 지명자는 이날 동맹들이 미국을 '벗겨먹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을 동일하게 드러냈다. 그는 중국 외 동맹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적정하느냐는 질문에 "중국에 대한 관세가 가장 높아야 하지만, 미국인들이 유럽에서 미국차를 팔 수 없다는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위대한 동맹들은 우리의 선량함에서 이득을 취했다"면서 "일본의 철강,한국의 가전은 우리를 그저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약속 안해
바이든 정부가 한국과 대만 등의 반도체 기업에게 약속한 반도체법(칩스법) 보조금 지급을 이행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러트닉 지명자는 이 법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회복하기 위한 훌륭한 착수금"이라면서도 이 보조금 지급 계약을 이행할지 장담할 순 없다고 했다. 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서 리스용 전기차에 제공되는 세액공제에 대해 "끝내야 한다"고 했다. 현대차 등이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러트닉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내달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했던 멕시코와 캐나다 대상 관세에 관해서는 협상 전술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는 25% 관세는 국경에서 발생하는 이민과 펜타닐 문제에 국한된 단기적인 전술이라면서 두 나라가 "(이민과 펜타닐 유입 차단을) 실행만 하면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발언이 전해지면서 캐나다산 원유가 미국에 수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져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이 한때 배럴당 73달러 아래로 1.6% 가량 떨어졌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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