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조9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쳤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적자 지속, 고부가가치 반도체인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의 엔비디아 납품 지연, 중국 저가 메모리 물량 공세에 범용 D램 수익성 타격 등이 실적을 크게 하락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2조7천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300조87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023년)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
한편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363원, 우선주 1주당 364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 개최 후 지급될 예정이다.
2025-01-31 15:49 수정
[뉴스 한줌]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영업익 2.9조···지난해 영업익은 32.7조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조9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쳤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적자 지속, 고부가가치 반도체인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의 엔비디아 납품 지연, 중국 저가 메모리 물량 공세에 범용 D램 수익성 타격 등이 실적을 크게 하락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2조7천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300조87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023년)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
한편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363원, 우선주 1주당 364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 개최 후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