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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유색인종 배려 그만"…美기업들 DEI와 결별선언 [임현우의 경제VOCA]

입력 2025-02-01 22:40   수정 2025-02-01 23:32

성소수자유색인종 배려 그만기업들 DEI와 결별선언 임현우의 경제VOCA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가 다양성을 장려하는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 메타는 지난달 10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고용, 훈련, 공급업체 선정 등에 적용해 온 DEI 정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메타 외에도 아마존, 맥도날드, 월마트, 타깃 등이 줄줄이 'DEI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있다.
다양성의 D, 형평성의 E, 포용성의 I 합친 말
DEI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약자다. 정부와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에서 인종, 성별, 성 정체성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원칙을 뜻한다.

미국 기업들은 2020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 이후 인종차별 철폐 운동이 확산하자 DEI 정책을 잇달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는 직원의 30%를 유색인종으로 채운다는 계획을 내놨다. 백화점 업체 노드스트롬은 흑인·라틴계 임원이 디자인한 브랜드 매출을 5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DEI가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 보수 진영은 2023년 연방 대법원이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을 위헌이라고 결정한 이후 기업들을 상대로 EDI 철폐를 요구해 왔다. 소수자 배려가 지나치게 강조되는 데 피로감을 느끼는 여론도 생겨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진보 세력이 주도해 온 DEI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이다. 그는 대통령 취임 첫날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개 성별만 공식 인정하고 주관적 성 정체성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던 DEI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기관마다 지정됐던 최고다양성책임자(chief diversity officer)도 없앨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게 바뀌면서 미국 대기업들도 트럼프 기조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유통업체 타깃은 소수인종이 운영하는 기업의 제품 취급을 확대하는 등의 정책을 종료하고, 기업평등지수 등을 산출하는 외부 인권단체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고위직 중 일정 비율을 소수자로 채우도록 하는 등의 규정을 폐지했다.
"사업에 도움된다"… DEI 옹호 기업도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미국 기업 임원들은 보수적으로 달라진 시대정신에 적응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다만 "DEI 정책을 지켜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코스트코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한 보수단체가 주주제안 안건으로 제출한 DEI 정책 재검토 요구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반대 98%로 부결됐다. 론 배크리스 코스트코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DEI 정책이 자신들의 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흑인, 히스패닉,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계속해서 손을 내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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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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