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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조 굴리는 경찰공제회 이사장에 첫 순경 출신

입력 2025-02-26 18:15   수정 2025-02-27 00:56

단독 5조 굴리는 경찰공제회 이사장에 첫 순경 출신
경찰청이 경찰의 노후 자금 5조원을 굴리는 경찰공제회 수장에 사상 처음으로 순경 출신을 추천했다. 경찰대, 간부후보생 출신이 번번이 순경 출신이 대다수인 대의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아예 맞춤형 카드를 내놨다. 20개월째 수장 공백 사태를 맞은 경찰공제회가 빠른 인선으로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순경 출신’ 앞세워 대의원 설득
26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은 경찰공제회 이사장 자리에 이영상 전 인천경찰청장(사진)을 단수 추천해 경찰공제회에 통보했다. 경찰공제회는 대통령실 인사 검증이 마무리되면 대의원회에 이 전 청장을 후보로 올릴 계획이다. 경찰공제회 이사장은 대의원회에서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임명된다. 이 자리는 배용주 전 이사장이 2023년 7월 사임한 이후 20개월째 공석이다.

1965년생인 이 전 청장은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영주중앙고, 중앙대를 졸업하고 순경으로 입직했다. 이후 1992년 제40기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해 경위로 재임용됐다. 서울성동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을 거쳐 2023년 인천경찰청장(치안정감)을 끝으로 퇴임했다.


경찰청이 순경으로 경찰 공무원을 시작한 인사를 경찰공제회 수장으로 추천한 것을 두고 대의원회를 돌파하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대의원 대다수가 순경 출신 경찰인 점을 감안한 추천이라는 분석이다. 경찰 내부에서도 인망이 두터우면서 순경 출신으로 고위직에 오른 인물을 찾기 위해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순경 출신으로 치안감을 지낸 임병숙 전 전북경찰청장도 검토됐으나 이 전 청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그간 경찰대와 간부후보생 출신 이사장 후보들은 대의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번번이 낙마했다. 경찰대 출신 홍기현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이사장에 내정됐다가 지난해 10월 대의원회에서 부결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강성 대의원회가 거수기 역할에 그치지 않겠다며 실력 행사에 나선 결과다. 대의원회는 각 시·도 경찰청이 추천한 47명으로 구성된다.
◇자본시장 지위 회복하나 ‘주목’
이사장 부재가 지속되면서 자본시장에서는 경찰공제회가 투자자산 규모에 걸맞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원래 경찰공제회는 대체투자에 강점을 지닌 공제회로 이름을 알려왔다. 공제회 가운데 유일하게 정관상 주식 투자 비중을 10%로 제한하고 있을 정도다. 5조원 넘게 자금을 굴리는 대표적인 국내 ‘큰손’이지만 수장 장기 공백이 이어지며 위상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굵직한 투자를 결정할 리더십이 없다 보니 경찰공제회는 상당한 투자자산을 일종의 ‘입출금 통장’인 단기성 금융상품에 넣고 있다. 경찰공제회의 단기자금 규모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6206억원으로 전체 투자자산의 11.3%를 차지했다. 2021년 0.7%에 불과하던 단기자금이 수장 공백 이후 급격히 불어난 것이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이사진이 모조리 공석인데 업무를 열심히 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투자 관련 네트워크가 약화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빠르게 경영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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