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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신은 카드 없다" 버럭…꼬여버린 종전협상

입력 2025-03-02 19:39   수정 2025-03-03 00:33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치달으며 양국 광물 협정 체결도 무산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 미국 도움이 절실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미국에 감사를 표하며 뒷수습에 나섰지만 미국과의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뒷수습 나선 젤렌스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종전 구상을 받아들이지 않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거칠게 면박을 줬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굴하지 않고 안전보장을 요구해 회담은 ‘노딜’로 끝났다. 광물 협정, 식사, 공동 기자회견 없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정보다 일찍 백악관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50여 분간 이뤄진 정상회담 중 마지막 10여 분 사이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안전보장을 두고 충돌하면서 설전을 벌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 협정 체결 시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한 안전보장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협상에서 빠지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다”며 계속 맞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동석한 JD 밴스 부통령까지 나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고마움을 모르고 무례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날인 1일 오후 X(옛 트위터)에 “우리(우크라이나)는 (미국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미국과의 강력한 관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과 미국 국민 간에는 역사적이고 견고한 유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몇 시간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날 오전만 해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요구를 듣지 않고 푸틴 대통령과 추진 중인 종전 협상을 비판했다.
◇유럽, 우크라이나 지지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 영국 런던 총리 관저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를 만났다. 스타머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환대하며 28억달러(약 4조964억원)의 추가 차관 지원에 서명했다. 차관은 영국 내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 수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영국은 연간 37억달러(약 5조4131억원)를 우크라이나에 지원 중이다.

다만 스타머 총리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회담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백악관으로 돌아가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도 BBC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 및 미 행정부와의 관계를 회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화해를 촉구했다.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긴 하지만 대서양 동맹의 균열이 커질 것을 우려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종전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던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이 결렬되자 유럽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안보를 보장할 실질적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악감정이 있어 협상이 쉽지 않다” “당신이 합의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빠질 것”이라고 말하는 등 안보 지원에 선을 긋는 발언을 연이어 내놨다. 워싱턴포스트(WP)는 “두 정상 간 충돌로 유럽은 미국의 관여 없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전적으로 지원해야 할 수 있다는 압박에 처했다”며 “미국이 완전히 발을 빼면 장기적으로 유럽이 지금과 같은 수준의 지원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 정상들은 2일 런던에서 회담을 열고 현 상황을 논의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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